Current Date: 2024년 11월 01일

인터뷰

단체의 위상제고와 화합에 힘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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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지역 대표 여성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내부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이미지를 가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26일 제40차 정기총회를통해 인준을 받고 사단법인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교숙(62. 작은봉사여성회 회장) 신임회장은 “평생 봉사활동만 해왔던 사람으로서 여성단체권익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인생의 방점을 찍게돼 더욱 책임감있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국제라이온스협회355-A 지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동안 지구감사, 부산대일라이온스클럽회장 등 협회의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해온 윤 신임회장은 팔각회 해운대지부 친선분과위원장, 한국법무보호 범죄예방 여성분과 위원활동 등 각종 사회단체에서 리더십을 펼쳐보였으며, 2016년 육영수 추모동산건립위원회 부산집행위원장, 목련회 회장을 맡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사회봉사활동 틈틈이 평생학습도 게을리 하지 않은 윤 회장은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부설기관에서 보육교사 2급자격을 취득하고 신라대, 부산대 사회교육원에서 여성지도자과정을 이수하는 등 2013년에는 한양대사이버대학교에서 시니어비즈니스학을 공부하여 고령사회 봉사활동을 준비하기도 했고, 삶의 대부분을 사회봉사에 맞추어 인생을 설계하고 활동해온 이력이 눈길을 끈다.


40년역사 부산최고의 여성단체로서 이미지 업그레이드
현실에 맞지않은 불합리한 정관개정 등 회원증강 목표


“그동안 회장선거 때 마다 분열과 갈등을 겪으면서 단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했고, 조직도 예전만 못한 것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는 윤회장은 “회원 단체간 화합과 이사회원 증강을 제1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취임이후 불합리한 정관개정에도 나선 윤 신임회장은 제1장 총칭 목적등을 일부 개정하고 지정기부금단체로 재지정하는 등 이사자격 연한과 임원의 임기 연한 등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남편과 슬하에 전문의 레지던트 딸과 사업가 아들 1남1녀를 둔 윤 신임회장은 자녀양육에도 성공한 여성활동가다. “엄마가 사회봉사활동하는 것을 보고 외식산업 사업가인 아들도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음식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것을 보니 부모의 살아가는 모습이 곧 교육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성지팔각회 한사랑 봉사회 활동시적 장애인 등반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금강산 산행을 도우면서 참으로 보람이 컸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는 윤 회장은 부산지체장애인협회를 그때부터 사회봉사단체와 후원을 연계, 장애인 단체의 빚을 갚아준 사례도 떠올렸다.


“제 자신을 위해서는 어디가서 한푼도 못 구하는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일이라면 용기가 나더라구요. 제가 활동하는 봉사단체와 연계해 참 많은 단체를 후원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여성의 권익에 앞장서겠다는 윤 회장은 지역경제와 여성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회장은 올해에도 5월 개최되는 부산여성대회를 비롯해 여성단체역량강화 워크숍, 여성리더 역량강화교육, 에너지절약 캠페인,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캠페인, 국제교류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유순희 기자

[2018323일 제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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