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
부부 각 한사람이 가정을 이루어 한 자녀를 더 낳자는 의미의 11월 1일은 다자녀 가정의 날, 부산시는 지난 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다자녀모범가정 및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다자녀모범가정과 조부모 출산친화기업 등에 시상식을 가졌다.
출산과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고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11월 1일에 개최해 온 다자녀가정의 날은 올해로 4번째.
이번 기념식에서 부산시는 부산시 한의사회(회장 하태광)와 다자녀가정 우대제 참여 협약식을 갖고 다자녀 가정에 비급여 진료비 10%이상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자녀모범가정 시상에는 박수성·이혜숙가정(수정동)외 9가정이, 모범 조부모 상에는 윤명옥 할머니(영주동) 외 9명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또한 출산친화기업 문화조성에 앞장서 온 대림기업(주)과 (주)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출산친화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사에서 허남식 시장은 “지난해 출생 둘째자녀부터 취학 전까지 유치원비를 포함한 보육료를 전액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자녀부터는 보육료는 물론 초·중·고 학비와 급식비, 대학입학 첫 등록금도 지원하고 있다”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다자녀의 날 시행 등 적극적 시책을 펴고있다"고 말했다.
허시장은 또 “이 같은 시책으로 지난연 마부터 현재까지 16개시도 중 부산의 신생아출생률이 가장 높은 결과를 가져왔고, 지난해부터 1천억 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아래 10년 동안 매년 100억 원씩 확보, 금년까지 이백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허시장은 출산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환기와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다자녀의 날을 정한 만큼 저출산문제는 다 함께 걱정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유정은 기자
[2011년 11월 18일 25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