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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

“다시 보고싶은 영화 여기 다 모였네~”

 
부산영화의 전당, 2012 씨네 리플레이 개최
 
 
 
3월 22일까지 23편 상영
최근 1~2년내 개봉작품들
관람료 저렴, 4천원~6천원

개봉관과 개봉일수가 적어 예술영화들을 관람할 기회를 놓친 영화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잔치가 시작됐다.

지난 7일부터 영화의 전당이 ‘씨네 리플레이(Cine Reply)’를 시작했기 때문. 2012 첫 번째 씨네 리플레이는 최근 국내에 상영된 작품 중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여 다음달 22일까지 총 23편을 상영하게 된다.

씨네 리플레이는 2007년 시네마테크 부산시절부터 시작된 부산의 대표적인 예술영화 상영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첫 씨네 리플레이는 영화의 전당 소극장과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더욱 풍성하게 마련한 이번 23편의 화제작들은 2011년 개봉한 예술영화 중 고레에다 히로카즈, 구스 반 산트, 테렌스 멜릭 등거장들의 신작과 평단, 관객들에게 주목받는 작품들이다.
 
세계 각종 영화제의 수상작들과 진한 감동을 주는 작품들, 애니메이션까지 화제의수작들이 모두 모였다. 2010년 베니스영화제 베니스 데이즈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그을린 사랑’,
 
2011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트리 오브 라이프’, 201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자전거 탄 소년’, 2011년 베를린 영화제 최고작품상과 남우, 여우주연상을 휩쓴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0년 도쿄국제영화제 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사라의 열쇠’, 2011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르아브르’,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래빗 홀’과 ‘양과자 점 코안도르’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 감동을 전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 영화로는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있었던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과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쾌거로 불리는 ‘마당을 나온 암탉’,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금자탑으로 평가되는 ‘돼지의 왕’, 복고적인 향취의 아름다운 셀애니매이션 ‘소중한 날의 꿈’까지 모두 4편이 상영된다.
 
그 밖에도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영화제에서도 상영돼 큰 감동을 준 ‘매리와 맥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내가 사는 피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틴 주터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릴라 릴라’,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엄마와 영화감독아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마마 고고’, 2010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비우티풀’, 2010년 칸국제영화제 젊은 비평가상을 수상한 ‘사운드 오브 노이즈’,
 
2011년 골든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빛나는 ‘인 어 베러 월드’, 순수함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찾게 해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헤어드레서’ 등 어느 한편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들이다.
 
2012 씨네 리플레이의 관람료는 일반 6천원, 회원 4천원이며, 상영시간 및 기타 상세내용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dureraum.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는 다양한예술문화행사를 통해 인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소개 하고자 오는 24일(금)부터 26일 (일 )까 지 2012 인 도 영 화 제 (Indian Film Festival 2012)를 개최한다.
 
인도문화교류위원회의 후원으로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인도 영화를선정, 인도 정보통신부의 협조를 통해 국내미개봉 인도영화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유시윤 기자
[2012년 2월 17일 28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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