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의회 권영원 의원(사진, 더불어 민주당)이 동래구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의 차질 없는 진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 의원은 최근 열린 제32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제2국민체육센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립 사업비 계획 금액이 350억 원으로 산정돼 있다”라며 “작년 공유재산관리계획상 제출된 금액과 비교해 1년 만에 80억 정도 비용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SOC복합화 사업의 경우, 정상 진행이 되었다면 신청사 이전 후 건립이 바로 진행될 수 있어야 하나, 인근 유사 시설과의 중복성을 고려해 재검토 결과 사업이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린생활형 체육센터가 인근 유사시설에 해당한다면 제2국민체육센터의 위치를 현 위치로 선정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며, 유사시설이 아니라면 근린생활 체육센터를 제외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집행부의 노력이 담긴 선정된 공모사업을 왜 제외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부산시의 협조가 없다면 제2국민체육센터도 현 부지에 건립할 수 없고 SOC사업의 체육시설마저도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안락·명장 지역에 체육시설이 부족함에도 공모사업을 포기하는 행정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예산 소요에 대해 의회의 권한으로 언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수민어울림공원에 제2국민체육센터가 차질 없이 진행돼 하루빨리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