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지난 1월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공모사업인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인도 꾸러미를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인도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마스떼 인도’전시는 국가개요, 식생활, 놀이, 의생활, 학교생활, 일생의례, 종교, 문화예술로 구성된 큰 꾸러미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이다. 인도 꾸러미의 실물자료, 시청각 자료, 학습교재를 통해 인도의 언어, 문화유산, 의식주와 생활, 문화예술 등의 주제를 탐색하며 인도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도소개, 생활, 문화예술, 종교와 축제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작은 꾸러미는 전국의 문화다양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대여 할 예정이다.
사상생활사박물관 관계자는“보고, 듣고, 만져보고, 입어보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다문화꾸러미를 통해 우리 문화와 무엇이 같고 다른지 비교해 보면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꾸러미 체험․교육프로그램 신청 및 대여 문의는 사상생활사박물관 (051-310-5137)으로 하면 된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