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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활속 여성운동으로 실질적 변화 유도”

 
 사) 여성정책연구소, 부산여성운동의 오늘과 내일 전망

 사)여성정책연구소(이사장 김해자)는 27일 오전 10시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부산여성운동의 오늘과 내일’ 을 전망하는 2010 여성정책전문가 심포지엄을 가졌다.
신라대학교 이송희 사학과 교수의 발제에 이어 부산지역 5개 여성협의회 단체장이 참석, 부산지역 여성운동의 현 실태와 한계점을 진단하고 향후 여성운동의 과제를 모색했다.

 주로 지난 1990년대 이후 부산지역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발표한 이송희 교수는 “소위 잘나가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여성의 지위가 높아진 것은 아니다” 며 “아직도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은 다르고 그 간극을 메우는 게 여성운동의 역할” 이라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지역여성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운동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지금껏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여성 단체별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지역여성 운동사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며 “협의체별 역사정리도 중요하지만 비슷한 단체의 성격별묶어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단체 대표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NGO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단체별 정체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풀뿌리여성운동의 일환으로 생활속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여성운동의 필요성을 언급, 여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정책연구소는 오는 11월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 소회의실에서 제25회 부산여성포럼을 갖고, ‘여성과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곽선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교수의 발표와 조찬희 고용정책과 주무관, 구명숙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이용탁 동서대학교 경영정보학 교수라 패널로 참석하는 토론회를 연다.
 
 
[2010년 11월 15일 13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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