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지역 여성계 구심점 자리매김했다”
본지 창간 1주년 기념행사 500여 내빈 참석 축하
하나되는 여성, 하면되는 여성,창조하는 여성”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본지 창간 1주년 기념리셉션이 지난 11월 22일 오후 6시30분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미자 시장부인,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임혜경 부산교육청 교육감, 홍사덕 국회의원, 현경대 사)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 윤원호 대한민국 헌정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정의화 국회부의장 부인 김남희여사, 김은숙 중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이영숙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박동순 동서대총장, 라외순 해운대구의회의장, 이두길 중구의회 의장, 최소남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등 각 여성단체장과 각계각층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창간 1주년 행사 준비 위원장인 현영희 전 부산시의원(사단법인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박풍자(용원 레미콘 대표) 운영위원장 등 운영위원 40여명이 내빈들을 맞아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 여성계의 여론을 모아 여성정책제언과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여성언론의 역할을 높이 치하하고, “우리 지역 유일 여성신문인 부산여성 뉴스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성들의 역량을 모으고 키우는데 앞장서는 부산여성뉴스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여성들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지난해 창간 행사에 이어 1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 격려를 아끼지 않은 홍사덕 국회의원도 여유있는 연설매너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박수갈채를 받기도.
이미자 여사와 함께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 부부의 모습이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여성주의 매체에 어울리는 따뜻한 동행이었다는 참석자들의 반응과 함께 이날 홍사덕 의원도 “다음부터는 허남식 시장님이 사모님과 함께 참석했다가 아니라, 이미자 시장부인께서 허남식 시장님을 모시고 나왔다고 소개했으면 좋겠다”며 여성상위 시대 분위기를 우회적 멘트로 역설, 좌중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유도했다.
또 홍의원은 “여성뉴스 창간1주년을 축하해주러 지방에 다녀오겠다는 말에 집사람도 흔쾌히 승낙했다.”며 “정말 여성전문지의 역할이 중요한데, 부산여성뉴스의 지속적인 발간과 발전을 위해 여러분, 광고 많이 부탁한다”며 광고주들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전 세계적으로 종이매체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지난해 창간소식을 듣고 적잖이 우려했으나 이번에 1주년 행사에 참석해보니 부산지역 여성계의 저력에 놀랐다.”는 제주출신의 5선 전 국회의원 현경대 (사)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도 특유의 노련한 스피치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유순희 본지 대표는 “창간 1년 만에 부산여성을 대변하는 여성전문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해준 모든 여성들과 독자 및 광고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조성해 독자들이 부담없이 구독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본지 운영위원을 1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또 지역 여성들이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여성권익 신장과 여성운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박차정 여성운동가상'을 제정, 내년부터 제1회 시상에 들어가는 한편 학생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교육사업과 여성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글로벌 인재 발굴 사업도 전개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본지는 정창교 (주)국제식품 회장, 현영희 (사)부산사랑 범시민자전거연합회 회장, 정남이 부산여자대학 총장, 정연현 동부산대학 총장, 정영호 (주)스타스 회장등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시상했다.
[2010년 12월 16일 14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