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철학의 만남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공연 ‘노자와 베토벤’이 2017년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했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중 마지막‘락’ 공연은 오는 11월 11일(토)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온화한 카리스마의 마에스트로 오충근 예술 감독의 지휘와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곡과 곡사이에 철학자 최진석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지면서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는 다른 면모로 더욱 깊고 풍성한 토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작품70,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작품39,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작품95‘신세계로부터’,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작품67 ‘운명’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부산문화회관 051)607-6000
유시윤 기자
[2017년 10월 27일 제93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