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01일

인터뷰

“환자와 병원 모두에 도움 되는 앱 출시 자부심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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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병원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주)큐티티 고태연 대표.



갑작스레 병원을 찾아야할 때, 지금 나의 증세로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때 현 위치에서 적합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예약으로 대기시간까지 줄일 수 있는 스마트한 앱이 출시 돼 화제다.

어플의 실용성 때문에 출시 몇 개월만에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어플 ‘아야포 (AYA4)’. “비슷한 어플이 있긴 있어도 광고가 많이 붙는데다가 예약은 따로 전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AYA4는 광고가 없고 어플 상에서 전화가 바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앱개발을 주도한 고태연 주식회사 큐티티 대표이사의 말이다.

고 대표이사는 또 “질병이라는 것이 갑작스런 상황에서 대처가 빨라야 하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고 빠르게 병원을 찾고 예약을 하면서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하기위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어플 개발의 취지를 밝혔다.

주식회사 큐티티에서 출시한 어플 ‘아야포(AYA4)’는 오랜 기간 의학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방송진행자인 고 대표를 선두로 대학교수, 의사, 한의사, 약사, 전문의료프로그램 개발팀이 뭉쳐 기획했다. 또 부산대학교병원 등과 공식적인 협약은 물론 솔루션개발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아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 것.

고 대표는 “가족과 지인이 갑자기 아파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아야포에 가족 등록을 해 놨을 경우 예약을 할 때 예약자의 정보를 일일이 남기기 않아도 바로 정보를 넘길 수가 있다”며 “예약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언제 병원을 갔는지 가야하는 지를 체크도 되고, 처방전을 사진으로 등록을 했을 경우 어떤 약을 먹는지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 지에 대한 알림을 보내줘서 복약 관리도 간편하게 할 수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주식회사 큐티티는 기존의 앱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창업 5개월 차에 이미 특허 프로그램 등 지식재산권 12개를 확보하고 6개 분야에 출원을 했다.


인터뷰 사진2.PNG의료서비스 ‘아야포(AYA4)’ 어플의 주요 기능은 첫째, ‘병원 찾기 및 진료 예약’서비스이다. 어플의 병원찾기 서비스를 클릭하면 내과부터 신경과 정신의학과 등등 병원분야가 쭉 나오는데 원하는 진료과를 클릭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지도와 함께 병원목록이 뜬다. 앱에서 전화연결도 가능하고 아야포 가맹점의 경우 바로 예약버튼을 눌러 현재 진료 가능한병원에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둘째, ‘실시간 문의 서비스’이다. “내게 필요한 진료를 하는 병원인가?”, “야간진료를 하는 병원인가?” 등 병원에 가기 전에 궁금한 모든 사항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문의할 수 있다.

셋째, ‘가족 건강 관리 서비스’이다. 연세 드신 부모님, 잔병치레 하는 아이 등 늘 따로 메모 해 놓고 챙겨야 했던 병원예약, 복약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처방전등록 및 복약알림’서비스이다. 사진으로 처방전을 AYA4에 등록하면 처방받은 약의 정보를 세세히 알려주고 복약 시간에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고태연 대표는 사실 목소리만 들어도 부산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23년차 베테랑 방송인이다. 부산MBC, PSB 전문방송인 공채 출신으로 그간 각종프로그램의 아나운서 및 MC를 도맡아 왔다. CJ헬로비전에서 오랜 기간 의학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TBN부산교통방송 낮 프로그램의 메인MC로 활약 중이다.

방송과 사업을 넘나들며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그는 별다른 피부관리와 건강관리의 비법이 없다는 데도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주어진 일에 최대한 집중하고 열심히 살다보니 그런 거 같다”며 웃었다.

주식회사 큐티티는 현재 국내에 6만 여개나 되는 병·의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환자와 소통하며 병원 방문을 높일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원 클릭 예약, 실시간 대화 등 알찬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이다.

고 대표는 “병원, 환자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 해 나가겠다”는 말과 함께 “방송 또한 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진행 잘 하는 방송인으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정은 기자

[2018126일 제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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