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13일

사회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사상 처음 3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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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사혁신처 제공)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여성 고위직, 관리자 비율이 5년 연속 임용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과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정부는 양성평등·이공계·장애인·지역인재 등 분야별 2023년도 통계를 담은 ‘2024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보고서30일 발간했다.

2023년 조사에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2019년 이후 5년 연속 공공부문 성별대표성 제고 계획상의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202227.4%(7308)에서 30.8%(7109)으로 3.4%p 증가했다.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여성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2019년 통계조사는 물론 사상 처음이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은 183(11.7%)으로 전년(11.1%·174) 대비 0.6%p(9) 늘어났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은 20197.9%(122)에서 20208.5%(132), 202110.0%(160)였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열 명 이상 있는 중앙부처는 4개 기관에서 교육부, 외교부, 문체부, 복지부, 식약처 5개 기관으로 증가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0%p 증가한 28.4%로 집계됐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중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기관도 4개 기관에서 교육부, 외교부, 문체부, 여가부, 통계청 등 5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공공기관은 여성 임원(기관장, 이사, 감사) 비율은 전년 대비 2.1%p 감소한 21.5%이었으나, 여성 관리자 비율은 1.6%p 증가한 30.4%로 역시 30%대를 넘어섰다. 이공계의 경우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비율이 전년 대비 1.1%p 증가한 25.9%, 5급 신규채용자 중 이공계 비율은 전년 대비 0.2%p 증가한 39.0%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보고서는 공공부문 각 기관에 배포되며, 인사처(www.mpm.go.kr), 행안부(www.mois.go.kr),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누리집(www.ali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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