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16일

맛집/멋집

집밥 떠올리게 하는 엄마표 불고기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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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지향하며 간판을 건 맛집이 문을 열었다. 기장군 해동용궁사 주차장 출구 쪽 흰백의 깔끔한 2층 건물 ‘The 시랑’ 해동용궁사가 품고있는 ‘시랑대’의 전설이 엊그제의 일화인냥 스토리텔링이 신비로운 이곳 일대는 평일에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


관광기념특산품 매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5월 1일 문을 연 'The 시랑'은 불고기 백반을 주메뉴로 한 한식전문점이다. 메뉴는 단촐하다. 소고기 불고기 정식, 돼지고추장불고기정식, 낙지볶음정식 등 세가지 메뉴. 모두 1만원. 가정식 백반요리가 다채롭게 선보이는데 대중의 입맛에 맞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밑반찬은 같다. 오렌지 소스가 상큼한 샐러드, 잡채, 코다리 찌짐, 젓갈, 김치, 부침개, 톳무침, 깻잎절임, 어묵조림,샐러드, 파김치, 도라지무침 등 담백한 기장미역 국까지 맵지도 짜지도 않은 밑반찬은 한 그릇 뚝딱 밥을 비우게 하는 밥도둑이다. 메인 요리인 소불고기나 돼지고추장불고기 낙지볶음도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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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나무그늘아래 자리잡은데다 바닷바람까지 일렁이면 출입문만 열어도 에어컨이 필요없다. 이번 주말 나들이삼아 떠날 계획이 있다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해동용궁사에서 소원을 빌고 108계단을 오르내리며 소망을 되새겨보는 재미는 어떨까.



아침 일찍 나서는 길이라면 오전에 국립수산과학원을 관람하고 이곳 ‘더 시랑’에서 점심식사후 소화시킬 겸 해동용궁사를 산책하고 오는 코스도 추천할만하다.


식사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커피(2천원)나 음료를 위한 손님도 받는다. 관광명소를 끼고 자리를 잡은 만큼 오후 5~6시가 넘어서면 하나둘 손님이 끊겨, 저녁식사 손님을 위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모임이나 강연 등을 위한 장소로 대여,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참이다.
넉넉한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장거리 차량이동 고객들은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더시랑은 오픈 기념으로 식사테이블당 경품권 한 장을 발급한다. 오는 6월 고객분까지. 1등은 삼성 50인치 텔레비전, 2등은 신일제습기, 3등은 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 특별상으로 경대한의원 보약한제(45만원), 등 다채로운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추첨은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다.


김유혜민 기자

[2017519일 제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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