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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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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청소년 경쟁부문에서 2016년도 ‘마법의 필름 상’을 수상한 ‘우등생’이 스페인 플라센시아 영화제에서도 세컨드 프라이즈(2등 상)를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우등생’은 경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수영 양이 2016년에 제작한 영화로, 전교생을 ‘소’로 의인화 해경쟁위주의 한국 교육사회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페인의 서부도시 플라센시아에서 열리는 플라센시아영화제는 국제적인 청소년 영화제로, 스페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꾸려진 풍성한 교육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자랑한다. 2015년에도 BIKY의 수상작 2편(스마트 프렌드, 선글라스)을 초청하여 한국의 어린이․청소년들과 영화를 통한 문화적 교류를 유지해왔다.


수상 이후 김수영 양은 인터뷰를 통해“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른 유럽에서 경쟁구도의 한국 교육제도를 다룬 영화가 쉽게 이해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라는 배경에서 느끼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영화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BIKY는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화인 ‘레디~액션! ’ 부문의 출품작을 지난 17일(월) 저녁6시까지 홈페이지(
www.biky.or.kr)를 통해 접수 받았다.


김유혜민 기자

[2017421일 제8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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