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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봄바람타고 연극축제 시작

 
2012 제30회 부산연극제 29일부터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은 ‘부산연극제’가 오는 29일(목)부터 다음달 16일(월)까지 화려한 축제를 펼친다.

다양한 창작극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며 기다린 애호가들의 발길을 재촉할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30일~31일 동안 펼쳐지는 개막작은 인천시립극단의 ‘햄릿’이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로 120분에 이르는 공연시간이 지루한줄 모르고 지나가는 작품이다.

총 10개 팀의 작품이 경연을 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연극제가 될 이번 경연작에는 극단 에저또의 '공기인형'(김지연 작·최재민 연출), 극연구집단 시나위의 '여인화 '(김재환 작·반필우 연출), 극단 누리에의 ‘개 짖는 날’(이경진 작·강성우 연출), 창작극연구소 몽키프로젝트의 '여명의 샤먼'(오리라 작·연출), 극단 도깨비의 '꼬까비'(김익현 작·최광욱 연출),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여자이야기 herstoryII 죽어 피는 꽃'(최은영 작·이선주연출), 극단 세진의 ‘개 짖는 날’(이경진 작·김세진 연출), 극단 하늘개인날의 '그분이 오신다'(김문홍 작·곽종필 연출), 극단 자유바다의 '나무목소리탁'(정경환 작·연출), 지난해 전국창작희곡 대상작인 ‘대양 7호’(김영근 작·이정남 연출)는 극단 맥이 무대에 올린다.
 
또한 지난해 전국창작희곡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은 이경진의 ‘개 짖는 날’은 극단 누리에와 세진이 동시에 선택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경연작은 위에 나열한 순서대로 4월 1일부터 각 작품별 이틀씩 공연된다.

자유참가작도 5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동그라미 그리기의 '우렁각시', 극단 더블스테이지의 '여행을 떠나요!', 극단 프로젝트팀 이틀의 '청춘정담', 모리문화예술원의 '희망콘서트-놀이', 라온제나 하모니카 앙상블의 '봄의 향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부산연극제의 시상과 폐막식은 4월 16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영빈관에서 개최되며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은 같은 해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연작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참가작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현장구매 1만5천원, 예매 1만원.
 
 
【2012년 3월 19일 제29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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