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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연말연시 신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함께

 

2011 아듀 NO.1 뮤지컬 그리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12월 31일~1월 1일까지 4차례 공연된다.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통을 그린 ‘그리스’는 ‘Summer Nights’, ‘Those magic changes’ 등 흥겨운 뮤지컬 넘버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Summer Nights’는 각종CF, 배경음악뿐만 아니라 인기가수들의 콘서트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만큼 대중들에게 익숙한 넘버다.
 
이 외에도 귀에 익숙한 흥겨운 넘버들이 많아 뮤지컬을 처음 보는 관객들이라도 금세 공연에 빠져들게된다. 오랜기간 동안 공연되어 왔지만 진부하지 않고 매번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유는 ‘청춘’들의 활기찬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은 아닐까.
 
대략의 내용은 이렇다. 티버드(Tbird) 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Pink-lady)파의 여학생들이 방학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샌디는 낯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핑크레이디 아이들과도 마음이 통한다.
 
게속되는 사소한 오해 속에 댄스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아이들은 파트너 이야기를 나누면 서 들뜬다. 학교에서 신나는 댄스파티가 성대하게 열리고 곧 리조의 임신 소식에 파티 분위기는 깨진다.
 
하지만 리조와 샌디는 서로를 위로하며 동화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샌디는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고 대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샌디의 모습에 감동하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신나는 음악과 춤에 함께 빠져들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뮤지컬이다. 이미 지나간 청춘을 떠올리는 이들, 다가올 청춘을 혹은 이미 맞이한 청춘 앞에 서 있는 관객들 어느 누구나 모두 흥겨운 시간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 12/31(토) 18시,21:30분, 1/1(일)15시, 19시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또 하나의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오는 12월 31일~1월 1일까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아가씨와 건달들’ 역시 1950년 브로드웨이 초연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는 뮤지컬로 이번 공연은 화려함과 유머러스 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 진 스토리, 옥주현, 김영주, 진구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스토리텔링의 대부로 불리는 Damon Runyon작가의 원작제목은 ‘미스 새러 브라운의 스토리’.
 
실제 도박을 즐기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청춘 인간 군상들에 대해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한방을 기다리는 남자 네이슨과 결혼을 기다리는 여자 아들레이드, 행운을 기다리는 또 다른 남자 스카이와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 사라. 네 남녀의 사랑과 인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스카이 역에 이용우, 김무열이 네이슨역에는 진구와 이율, 아들레이드 역에 김영주, 옥주현, 사라 역에 정선아 등이 각각의 캐릭터를 재해석하여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뽐낸다.<공연시간:12/31~1/1 각 각 13 시 , 20 시 R 석 110,000 S석 99,000원 A석88,000원>
 
유시윤 기자
[2011년 12월 19일 26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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