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아센 웨딩드레스 앵콜공연
12월 9일~25일, 미리내소극장
12월 9일~25일, 미리내소극장
극단아센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문화향기 플러스 사람은 오는 12월 9일부터 25일까지 미리내소극장에서 웨딩드레스 앵콜공연을 갖는다. 주책바가지 과부 엄마와 성격괴팍한 노처녀 딸의 이야기.
사랑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의견을 보이지만 사랑과 인간에 대한 깊은 외로움을 지닌 엄마와 딸이 서로를 보듬어가는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가족간의 진정한 이해의 폭과신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
그러면서도 여성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갖게한다. 그래서일까. 20~30대 여성관객,연인이 주를 이루는 다른 공연장의 모습과 달리 많은 엄마와 딸, 가족, 중년의 부부,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세대와 함께 마음을 나누었던 공연이다.
최근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으로 많은 현장예매관객들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다. I관람객들의 요청에 의해 막이오르는 이번 무대는 연말연시 가족의 소중함과 모녀의 정을 생각게 한다. 관람료 균일가 2만원.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4시 수요일엔 공연이 없다. 051-504-2544
김진주 인턴기자
[2011년 11월 18일 25호 3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