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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관객이 뽑은 최고의 레퍼토리

 
 
부산시립무용단, 춤극 맹진사댁 경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시립무용단이 오영진 원작 ‘맹진사댁 경사’를 춤극으로 각색, 부산시민들을 만난다.
 
5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이틀간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무용단의 64회째 정기공연으로, 관객이 뽑은 부산시립무용단 최고의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2007년 ‘이쁜이 시집가는 날’, 2008년 ‘천생연분’을 선보인 바 있는 부산시립무용단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춤극 ‘맹진사댁 경사’는 우리들에게 알려진 ‘맹진사댁 경사’를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고 무용 대본으로 다시 각색해 전체 이야기를 3막 8장으로 나누었다.
 
이번 무대는 이야기의 나열보다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장면의 이미지들로 새롭게 구성했다. 각색을 맡은 하현관은 작품에 특별히 마을과 우물 장면을 새로이 첨가, 간결하고 선명한 흐름으로 가슴설레는 소담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내었다.
 
프롤로그 빙탄상애(氷炭相愛)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맹진사댁 경사는 제1막 태평성대(太平聖代)의 제1장 함진애비, 제2장 희비(喜悲),제3장 섬섬옥수, 제2막 연목구어(緣木求魚)의 제1장 소문, 제2장 덧옷,제3장 청맹과니가 제3막 백년가약(百年佳約)의 제1장 초례, 제2장 초야, 그리고 에필로그-청사초롱으로 구성, 사랑이라는 진실한 마음으로 만난 이쁜이와 미언의 행복을 기원하며 아름답게 막을 내린다.
 
공연문의는 부산시립예술단 홍보마케팅부 051-607-3100, 부산시립무용단 051-607-3131~2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www.koreanfolkdance.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www.koreanfolkdance.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나영 기자
[2011년 5월 16일 19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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