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동화 ‘피터팬’이 마스크플레이 가족뮤지컬로 1월 15일부터 2월 13일까지 MBC롯데아트홀(민락동 부산MBC)에서 부산MBC 주관으로 공연된다.
마스크플레이 뮤지컬이란 배우가 캐릭터 마스크를 쓰고 공연하는 기법으로서 극단 히코센이 1966년 세계 최초로 확립한 뮤지컬공연의 독창적인 장르이다. 이번 한일합작 뮤지컬에 있어 중요한 점은 45년의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역사를 지닌 극단 히코센만의 마스크 기술력과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적극 도입하고, 실력 있는 감독들의 제작 참여로 드라마와 음악을 한국정서에 맞는 무대로 승화시킨 데 있다.
뮤지컬 ‘구름빵’,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 등 어린이 뮤지컬 대표 연출가로 유명한 허승민 예술감독, 뮤지컬 ‘모차르트’, ‘살인마 잭’, ‘삼총사’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성준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스텝 구성으로 한국정서에 알맞게 작품이 재구성되었다.
유명가수와 성우가 녹음한 음악과 대사에 맞춰 배우들은 마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연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극단 히코센의 무대기술(플라잉 연기, 블랙아트 장면 연출 등) 노하우를 MBC롯데아트홀에서 완벽히 구현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가족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문의. 051)760-1357 www.mbcarthall.com
[2011년 1월 17일 15호 1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