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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여성의 삶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공연
오는 10월 16~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전 국민을 울린 감동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부산무대에 오른다. 
 
 엄마와의 이별을 앞둔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풍경을 담아낸이 작품은 탄탄한 기량의 인기 작가 노희경과 연출 이재규 PD의 첫연극무대.

 정애리, 송옥숙, 최일화, 최정우, 이용이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는 지역에서 보기드문 작품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1996년 노희경 작가의 MBC창사특집드라마로 며느리, 아내,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삶을 희생한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치매에 걸려 걸핏하면 머리채를 휘어잡는 시어머니, 집안일에 무관심하고 무뚝뚝한 남편,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딸, 대입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아들과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사는 어머니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그려낸 작품이다.
 
 노희경 작가는 이번 연극의 저작권료 전액을 8년동안 인연을 맺으며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국제기아 문명 질병 퇴치기구인 JTS에 기부해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역엔 정애리와 송옥숙이 더블 캐스팅됐고, 아버지 정박사 역은 최일화, 최정우가 연기한다. (주)연극열전의 3번째 기획공연시리즈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은 오는 10월 16~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토요일 오후3시, 오후7시. 일요일 오후2시,오후6시.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유정은 기자
[2010년 10월 1일 12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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