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부부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오는 11월 10(토)부터 11(일)양일간 부산문화회관중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사랑해요 당신’은 아내가 치매를 앓고 있는 한부부의 이야기로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도 잊고 살아가는 평범한 부부를 그린다.
원숙한 부부가 서로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와중에, 관객들도 함께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남편 ‘한상우’ 역에 배우 이순재와 장용, 아내 ‘주윤애’ 역에는 정영숙과 오미연이 출연한다. (문의 051-607-6000)
박정은 기자
[2018년 10월 24일 제105호 1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