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마술사와 쇼맨들이 선보이는 마술판 태양의 서커스, ‘라 그랑드 일루젼(LA GRANDE ILLUSION·위대한 마술)’이 29일(금)부터 다음달 8일(일)까지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펼져친다.
이번 공연은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과 ‘제1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기념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세계마술연맹(FISM)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은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 2,300여 명의 마술사들이 참여한다. 여기에 대륙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1개국 150여 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행사 기간 경연과 함께 갈라쇼, 강연, 세미나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라 그랑드 일루젼’ 공연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정상급의 마술사, 비주얼 아티스트, 쇼맨 등이 모두 모이는 일명 ‘마술계의 어벤져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회를 모으고 있다.
이번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및 제1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하여 조직위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연다.
먼저 ‘이상한 나라의 마술사’를 주제로 오는 7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마술 공연 및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그리고 세계마술연맹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재)영화의전당은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세계 최정상급 마술사 및 쇼맨들이 펼치는 ‘라 그랑드 일루젼’공연을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라 그랑드 일루젼’공연은 세계마술챔피언십과 함께 진행되며 ‘전 세계의 마술이 부산에 온다’는 문구와 같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정상급의 마술사, 비주얼 아티스트, 쇼맨 등이 모두 모이는 일명 ‘마술계의 어벤져스’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강열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섭외비용, 규모, 내용 등을 따졌을 때 한국에서 다시는 보기 힘든 공연으로 가족들이 함께 볼 좋은 기회”라고 강조한다.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는 브로드웨이, 라스베가스, 웨스트엔드 등에서 큰 성공 거두었으며, NBC, BBC 및 뉴욕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터 등 세계적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공연자들이 참여한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가장 빛나는 스타라고 평가받은 세계마술챔피언십 그랑프리 ‘유호진’,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초청받아 백악관에서 공연을 펼친 ‘케빈 제임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십 년간 자기의 이름을 건 공연을 펼친 ‘칼린 & 진저’,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테드 킴’, 천재 중의 천재 독일의 스타마술사 ‘토파즈’,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여자 마임니스트 & 매지션 ‘티나 레나트’, 아트 저글링의 대가 ‘프레드 시에 포크’,
태양의 서커스조차 탐냈던 연금술사 ‘김영민’, 저글링 세계챔피언 출신 템페이 등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연자들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미스터리와 서스펜션을 가미한 스토리텔링 아래 하나의 공연으로 녹여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이 마술이라는 확정성을 가진 콘텐츠를 선점한 뒤 13여 년의 시간을 보내며 세계마술챔피언십까지 유치한 시점에서 마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이용해 문화, 예술, 관광 분야와 어떤 식의 협업을 할 수 있을지를 볼 수 있는 주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상세한 내용은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2018wcm.com)티켓은 하나티켓과 부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방문예매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할 수 있다.
김유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