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감동시킨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이 오는 6월 29일(금)부터 7월 1일(일)까지 동서대학교 센텀 캠퍼스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구한말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19세기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리고 있다.
1955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 초연됐으며, 1997년 아시아 최초 브로드웨이 진출 이후 뉴욕, LA, 토론토, 런던,일본 공연을 마쳤다. 또한, 20주년 기념공연과 전국 19개 지역 투어 공연의 역사를 가진다. 이문열의 소설 ‘여우 사냥’이 원작이며 극작가 김광림이 각색을 맡았으며, 한국음악계의 거장인 김희갑 & 양인자 부부가 작곡 & 작사를 맡았다.
지난 20년간 1,300회 공연, 누적 관객18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뮤지컬 ‘명성황후’는 눈부시게 화려한 의상, 경복궁 축소 모형, 서울의 옛 저자 풍경 등, 그야말로 동양이 이색적인 빛깔들이 공연장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거기에 강렬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본 공연 시간은 6월 29일(금) 오후 7시30분, 6월 30일(토) 오후 3시, 7시, 7월 1일(일) 오후 2시, 6시이며 만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뮤지컬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전화예매는 에스제이엔터(1599-2005)로 하면 된다.
김성희 인턴 기자
[2018년 5월 25일 제100호 1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