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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창작민요극 ‘세 여자의 아리랑꽃’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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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은 오는 9월 1일 창작민요극 ‘세 여자의 아리랑 꽃’을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우리 시대 여성들의 꿈과 애환을 노래하는 ‘세 여자의 아리랑 꽃’은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이다.

창작 민요와 판소리에 연기, 춤, 이야기가 융합된 음악극으로 민요를 통해 전체를 풀어나가는 이 작품은 20대·30대·40대 여성을 대표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이다.

자유롭고 당찬 20대의 멋진 여자 이태란, 직장과 가정을 두 어깨에 짊어진 30대 슈퍼우먼 윤주림,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교육이 전부인 40대 ‘진짜아줌마’ 송덕자의 이야기를 세 명의 전통 소리꾼과 전문배우가 노래와 연기로 펼쳐낸다.

‘아리수’만의 색깔이 담긴 노래들을 밴드연주에 맞춰 감상할 수 있고 민요의 신명과 판소리의 해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점도 이 작품의 매력으로 꼽힌다.

연출을 맡은 김성배 씨는 “음반에 수록된 노래를 극으로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노래들이어서 극의 완성도도 높아졌다”며, “작품을 보기 전에 아리수 3집 음반을 미리 듣고 본다면 감동이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출연료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는 이번 공연에는 지역 16개 구․군청 복지담당 부서를 통해 지역소외계층 무료관람 희망자 신청받아 객석의 30% 이상을 객석 나눔으로 초대하는 등 문화나눔 운동도 실천한다.
 
공연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고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수 있다. 051-603-5200
 
 
안선영 기자
[2016715일 제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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