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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신나는 디스코의 복고리듬 속으로

 
디스코열풍의 주역 그룹 보니 엠 부산공연
 
지난해 흥행했던 영화 ‘써니’의 OST로 세대를 넘나들며 다시 한 번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디스코음악 ' 써니(Sunny)'를 기억하는가. '써니(Sunny)'를 비롯해 '바이 더 리버스 오 브 바 빌 론 (By the Rivers of Babylon)', 해피 송(Happy Song) 등의 히트곡을 부른 유럽 디스코그룹 보니엠(Boney M)이 오는 27일 부산을 찾아온다.


4인조 혼성그룹인 보니엠은70~80년대 전 세계적으로 디스코 열풍을 몰고 온 그룹으로 지금까지 디스코계의 우상이자 전설로 불리고 있다.
 
1975년 그룹 결성이후 78년 ‘By the Rivers of Babylon’이 영국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전성시대를 열었다.
 
보니 엠의 음악은 징기스칸, 굼베이댄스 밴드처럼 자메이카의 토속음악인 레게음악을 뿌리로 두고 당시 인기였던 디스코를 섞은 형식이었다. 그래서인지 보니 엠의 곡들은 밝고 경쾌한 곡들이 많다.
 
특히 캐롤과 디스코 풍의 유로댄스를 조화시킨 댄스풍의 캐롤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유로댄스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스웨덴의 그룹 아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던 보니엠은 아바와 함께 세계 최고의 팝그룹으로 떠오르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들은 발표하는 앨범마다 골든디스크를 기록했고, 아직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히트곡들은 여전히 우리의 입에서 맴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보니 엠은 결성 당시부터 모든 음악을 주도해 온 리드 싱어 리즈미첼(Liz Mitchelle)의 목소리는 물론, 그녀를 중심으로 새롭게 결성된 멤버 4명과 8명의 뮤지션이 동반 참석하여 그때의 그 노래들을 완벽히 라이브로 재현한다.

복고가 다시 시대의 트렌드가 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은 신나는 디스코리듬은 7,80년대를 추억하는 4,50대뿐만 아니라 20대들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스코음악의 경쾌함 속으로 빠져들게 될 보니엠의 이번 부산공연은 오는 27일(금) 저녁8시 부산KBS홀 무대에서 펼쳐지며, 공연티켓은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8만8천원이다.
 
유시윤 기자
【2012년 4월 16일 제30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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